블록 체인에 대해 기술적으로 알아보기 - 1. 블록체인 이란?

블록체인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정작 찾아봐도 저렴하고 좋은 대단한 기술이다! 어디 어디에서도 쓴다!라는 글만 있고

기술적인 관점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저에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고 그때마다 조금 간추려서 설명을 하곤 하는데

그 애기를 블로그에도 적어봅니다.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은 같지만 여러 방향으로 발전하는 여러 블록체인이 많습니다. 설명과 해당되는 블록체인도 있고 아닌 블록체인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념 전달을 위해 자세한 설명은 일부러 대략적이나 다른 예를 들면서 설명합니다.(채굴 알고리즘이라던지...)

-목차-

1. 블록체인 이란?

2. 채굴과 거래 그리고 채굴 풀

3. 블록 체인과 거래소 

4.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전 생각해볼 점

======================================== 주의선 ========================================

블록 체인의 모습

기본적인 블록체인의 모습입니다.

각각의 사각형이 하나의 블록이고

각 블록은 거래 내역을 저장할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유명한 모 코인은 코인처럼 거래 내역만 저장하도록 표현 하였지만

다른 정보도 저장 할 수 있도록 변형된 블록체인도 있습니다.)

블록 해시는 이전 블록의 블록 해시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로

블록과 블록의 연결이 정상인지 검증을 해줘 쉽게 위조를 방지하는 핵심입니다.

(블록의 번호나 기타 등등은 생략... 해시등에대해 설명은 채굴편에서...)

이런 블록들이 서로 검증하며 체인처럼 쭉 연결이 되어 있어 블록체인이라고 부릅니다. 

블록 체인이 보안에 강한 이유

위에서 잠시 나왔지만, 블록과 블록은 서로 검증이 되기에 위조가 '쉽지' 않고(불가능은 아님)

(주민등록번호 숫자 하나를 바꾸어도 마지막 검증 숫자만 보면 정상인지 아닌지 일단은 알 수 있듯이...)

혹 블록을 위조했다 하더라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컴퓨터들은

서로 다 같은 블록체인 기록을 가지고 있어 위조된 블록체인이 있어도 서로 검증하여

정상적인 기록을 유지하는 게 가능합니다.

블록 체인의 장점

사실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에 눈이 가도록 되어있지만

그다음 특징으로는 중앙 관리자가 없다는 점입니다.

최고의 보안을 요하는 금융 서비스들도 피치 못할사정으로

(점검이나 정전, 네트워크 장비 문제 등)

장애가 발생하면 모든 거래가 불가능하지만

블록체인의 네트워크는 분산되어 있기에 어느 한 곳이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문제없이 거래가 가능합니다.

블록 체인은 저렴한가?

뉴스에 보면 블록체인을 표현할 때 저렴한 기술이라는 표현도 많은데

사실 관점에 따라 좀 다릅니다.

먼저 기존 시스템에서 자료를 저장하던 업체는

흔히 말하는 기본 수칙대로 시스템을 구축하자면 위의 그림처럼 물리적으로

떨어진 최소 3곳의 서버에 동일 자료를 보관합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거래 요청이나 조회를 하기 위해 중앙의 한 곳으로 접속이 이루어지고

이는 네트워크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이걸 블록 체인으로 만들고 분산을 하게 되면

(사실 체인보다 분산에 의해 저렴해집니다.)

원래 회사가 부담할 서버, 네트워크비, 관리 비용 등등이 빠지게 되므로 엄청난 비용 절감을 가져오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의 3개 정도의 중복 자료가

네트워크에 속한 엄청나게 많은 수의 데이터 중복이 발생합니다.

요즘 하드디스크가 많이 싸졌다고 하지만 엄청난 중복에 낭비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서로 데이터를 검증하느라 발생하는 네트워크 비용

(한국의 집 인터넷은 주로 정액제여서 체감이 힘들지만...)

 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전기(컴퓨터가 켜져 있어야 하니...)

그리고 새 블록을 찾기 위한 엄청난 전기등이 문제가 됩니다.